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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10호 산산 피해관측 사상 최대 강우량

옆집아재요 2024. 9. 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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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0호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와 바람이 강해져 지금까지 6명이 사망하고 127명이 부상을 입고 1명의 행방이 묘연해지고 있습니다.

에히메 아이난초 80대 남성 바람에 날려 넘어진 부상 오카야마 세토우치시 70대 여성 넘어져 골절 시즈오카시 아오이구 다이몬강 고령 남성 떠내려가 구조도 의식불명 경사면에서 토사가 마당으로 물이 넘쳐 주택가가 침수

 

일본의 태풍10호 상황 분석 2022년 서울 물폭탄과 비교

출처 nhk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츠지도 시간당 42mm의 폭우

태풍10호
출처 nhk

 

 

시간당 42mm의 강수량은 매우 강한 비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시간당 10mm에서 30mm의 비는 "강한 비"로 분류되며, 시간당 30mm 이상은 "매우 강한 비"로 분류됩니다.  이는 매우 강한 강수량으로, 예를 들어 서울에서 여름철 장마 기간에 내리는 강한 비의 양과 비슷합니다.

집중호우

시간당 42mm의 비는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 수준입니다. 이 정도 강수량이면 저지대에서는 쉽게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고, 도시 지역에서는 배수 시스템이 감당하기 어려워 침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여름 장마철
시간당 30mm에서 50mm 사이의 비가 내릴 때, 서울의 도심지 일부에서는 도로가 침수되고 교통이 마비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시간당 42mm의 비는 이런 상황을 연상시키는 수준의 강우량입니다.



 

 

출처 조선일보



 

2022년 서울 강남
출처 조선일보

 

 

2022년 서울 강남
출처 조선일보

 

2022년 서울 물폭탄이 쏟아졌을 때 최대 시간당 90mm가 내렸습니다. 

이 때 서울 하루 380mm가 내렸습니다. 도로가 범람하고 배수가 안되서 엄청 난리가 났었습니다. 

일본의 지금 상황은 지금 그 이상입니다. 

이번 10호 태풍 산산의 위력과 비의 양을 한번 수치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저희는 이런 경험이 최근 22말고는 없으니까요.

 

시즈오카현 아마기산

태풍10호
출처 nhk

  • 48시간 동안 587mm의 비가 내렸습니다.
  • 이 비의 양은 서울에서 한 달 동안 내리는 평균 강수량(약 300mm)보다 두 배에 가까운 양입니다.
  • 즉, 일본에서 이번 이틀 동안 서울의 두 달치 비가 내린 셈입니다.

22년 서울의 강남 침수때 380mm입니다. 580mm니까 대략 1.5배 이상 많이 내린 것입니다. 

시즈오카현 아타미시

태풍10호
출처 nhk

  • 48시간 동안 501mm의 비가 내렸습니다.
  • 이는 부산의 8월 평균 강수량(약 300mm)의 1.6배에 달하는 양입니다.

시즈오카현도 마찮가지입니다. 501mm가 48시간동안 내렸으니 그 피해가 짐각하기 어렵습니다.

 

가나가와현 에비나시

  • 48시간 동안 398.5mm의 비가 내렸으며, 이는 가나가와현의 8월 한 달 평균 강수량의 2.4배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 1976년 이후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가나가와현은 398mm니까 대략 2022년도 강남과 비슷하네요. 

태풍10호
출처 nhk

 

 

우리나라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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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48시간 동안 587mm의 비가 내린 건 정말 엄청난 양입니다. 이 정도 비는 서울의 장마철 평균 강수량인 약 350mm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죠. 사실, 우리나라에서 한 달 동안 내리는 비의 양을 이틀 만에 다 쏟아부은 셈이에요.

 

그리고 시간당 42mm의 비라면, 서울 여름철의 강한 소나기나 집중호우 때 느끼는 그 무시무시한 비를 생각하면 됩니다. 이 정도면 하수도나 배수로가 금방 감당하지 못해서 도로가 물에 잠기고, 도심 곳곳에서 침수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죠. 쉽게 말해, 정말 위험할 정도로 비가 퍼붓는 상황입니다.

 

서울의 7월 평균 강수량이 약 400mm, 부산의 8월 평균 강수량이 약 300mm인데, 일본에서 48시간 동안 500~600mm의 비가 내렸다는 건 정말 이례적이고 기록적인 폭우예요. 이 정도의 비는 평소 한 달 동안 내리는 양을 단 이틀 만에 쏟아부은 셈이니까요.

 

게다가 태풍이 느리게 이동하면서 비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어서, 피해가 더 커지고 있어요. 이런 상황이라면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하게 대규모 홍수나 산사태 같은 큰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거죠. 정말 조심해야 할 상황입니다.

 

자연재해는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고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너무나 강력한 자연앞에 우리가 얼마나 철저히 막을 수 있을까요. 제발 일본이 이 상황을 잘 이겨나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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