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국군의 날이면 TV에서 시가행진을 중계하고, 학교에서도 이 날의 중요성을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군인들의 칼같은 행진과 거대한 탱크와 무기, 미사일등이 지나가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 장면 같았고, 일상적이지 않은 비 현실적인 너무 맞춰진 듯한 모습을 tv에서 본 기억이 선명합니다. 아무래도 남북이 군사적으로 적대적이고, 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그 당시에는 더 했지요. 우리의 강함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것이 중요한 시절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국군의 날 행사가 작아지고 관심이 줄어든 듯하지만, 올해는 특별히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많은 국민이 다시 한 번 이 날의 의미를 되새기게 될 것 같습니다. 국군의 날 76회를 맞아서 과거 어떻게 군국의 날이 만들어졌는지 예전에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